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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을에 아이와 놀이공원 갈 때 챙겨가면 좋은 필수품 추천 5가지

하나은. 2024. 10. 23.

혹시 어린아이와 단 둘이 에버랜드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주말에 가족 다 같이 간다면 가장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아이와 둘이 갈 수밖에 없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이번에 제가 그랬답니다^^;)


이번에 입 짧은 4살 여자아이와 처음으로 에버랜드를 가보게 되었어요.

사실 남편이랑 갔을 땐 크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가서 식당에서 식사를 했었거든요.

근데 보통 저희가 메뉴를 주문하면 저희 아이는 1/3도 먹을까 말까..ㅠ

그래서 굳이 식당에서 시키지 말고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먹이면 좋을 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고민고민하며 준비해 본, 아이와 놀이공원 갈 때 챙겨가면 좋을 필수품들 5가지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아이의 피부도 소중하게! 선크림

에버랜드-준비물-선크림

한 여름은 아니지만, 오후엔 또 날씨가 뜨겁더라구요. 또 이럴 때도 안 타는 게 아니라는 거! 아시죠?

저희 피부도 관리가 필요하지만 아이들 피부도 소중하잖아요~ 

어릴 때부터 선크림 바르는 습관을 들여준다면 더 좋겠죠.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 잊지 말고 선크림을 발라주면 좋을 거 같아요. 

사이즈도 부담되지 않으니 하나 챙겨서 꼼꼼히 챙겨주어요!

 

추운 날씨에 필수품! 담요

에버랜드-준비물-담요

쌀쌀해진 날씨지만 일교차가 커서 오전이나 저녁에는 아이들이 많이 추워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로 담요는 꼭 챙겨요.

아직까지 아이가 유모차를 타기 때문에 담요를 덮고 있지 않을 때는 유모차 아래쪽에 넣어두고 아이가 춥다고 하면 덮어준답니다.

위에 옷은 외투가 있어 쉽게 입고 벗고 할 수 있다지만 바지를 너무 두껍게 입으면 오후쯤 날씨가 더울 땐 벗기도 애매하고,, 해서 담요는 꼭 챙기길 추천해요.

 

일교차가 큰 아침 저녁에 있으면 좋은 외투 및 장갑

에버랜드-준비물-외투-얇은자켓
에버랜드-준비물-외투-후리스

저는 이번에 외투를 2개 챙겨갔어요.

우선 겹겹이 얇게 2겹을 겹쳐서 윗옷을 입힌 다음, 얇게 걸칠 수 있는 외투에다 후리스도 추가로 하나 더 챙겨갔죠.

 

굳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주 춥진 않아서 아이가 얇게 걸칠게 필요할 때도 있지만 반면 좀 더 따뜻하게 입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이 있더라구요. 전 이번에 이렇게 2개를 챙겨갔는데 온도에 따라 옷을 벗겼다 입혔다 했더니 아이도 크게 추워하거나 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잘 챙겼다 싶었어요.

+ 이번에 챙기지 못해 아쉬웠던 아이템 중 하나가 장갑이었는데요. 

저희 아이는 유독 손이 많이 시리다고 했어요. 

그리고 놀이기구를 탈 때 몸은 옷을 더 입어 따뜻하게 할 수 있었지만 손은 무방비상태잖아요. 

장갑을 하나 챙겨가서 놀이기구 탈 때 끼워주면 좋을 것 같았답니다.

 

언제 어디서든 든든하게 간단한 도시락 및 간식

에버랜드-준비물-도시락
에버랜드-준비물-도시락-과자

아이들이 있는 집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간식으로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수시로 뭐가 먹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 

사실 저희 아이는 입이 짧아 어디서 뭘 먹으러 가면 진짜 찔끔, 먹는 거 같지도 않게 먹을 때가 많거든요. 근데 그래놓고 배고프다고 하는...^^

그래서 저는 미리 집에서 샌드위치와 유부초밥 같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도시락과 과자 몇 개를 챙겨가요.(부피가 크지 않은 걸로)

중간중간 쉬면서 조금씩 입에 쏙 넣어주면 크게 간식을 사달라고 떼쓰거나 하지 않는답니다.(저희 아이는 가기 전부터 팝콘을 너무 먹고 싶어 해서 이거 하나 사주었어요 ㅎㅎ) 

그리고 중간중간 밥이나 샌드위치를 입에 쏙 넣어주었더니 든든했는지 떼쓰거나 그런 거 없이 아주 잘 놀다 돌아왔어요. 

 

한 잔으로 온 몸이 따뜻해 질 수있는 따뜻한 물

에버랜드-준비물-보온병-따뜻한물

날씨가 쌀쌀한 날이라 따뜻한 물을 보온병에 담아 갔어요.

어른들은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된다지만 사실 아이들에게 줄만한 따뜻한 음료는 찾기 힘든 거 같아요.

게다가 하루종일 음료만 사주기도 괜히 건강이 신경쓰이구요.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담아가서 좀 쌀쌀할 때 마시게 해 주니 몸도 따뜻해지고 아이도 좋아하더라구요. 

 

에버랜드-독사진

사실 저도 이걸 유모차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들고 갈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은 들기도 해요.(특히 외투 2벌)

근데 유모차나 웨건을 사용하실 수 있는 가정에선 충분히 고려해서 챙겨가실 수 있다 생각됩니다.

 

어쩌면 조금 번거롭다 생각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추천해 드린 준비물들을 참고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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