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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 워킹맘이 꼭 실천하는 3가지

하나은. 2024. 12. 17.

새벽 4시 30분~ 5시면 기상하는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요즘, 갑자기 이런 기사 타이틀이 눈에 띄었어요.

 

하루 6시간만 잔 대가...
25년 뒤 이렇게 변한다

 

 

하루 6시간만 잔 대가…25년 뒤 이렇게 변한다 [건강+]

하루 6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한 가상의 인물 '한나'의 25년 뒤 모습. 벤슨스 포 베드즈 홈페이지 캡처 25년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우리 몸은 영화 ‘반지의 제왕’ 속 골룸처럼 변할

n.news.naver.com

위 기사에 보이시는 사진 보이시나요?

저 사진을 보고 진짜 저도 모르게 손이 클릭하고 있더라고요.

 

25년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우리 몸은 영화 '반지의 제왕' 속 골룸처럼 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사에는 이런 문구가 있더라고요. 반지의 제왕 속 골룸처럼 이라뇨..ㄷㄷ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나요.

사람들에게 충분한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지금부터는 수면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질병들 뿐 아니라 적정한 수면시간을 지키기 위해 제가 노력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남겨보려고 하니 끝까지 잘 봐주세요^^

 

수면이 부족하면 나타날 수 있는 질병들

침대-위-여자-좋지-않은-표정

 

수면이 부족하면 분명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나 감염성 질병에도 취약해지고요. 여기에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많은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 심혈관계 질환
  • 당뇨병
  • 비만
  • 치매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건강iN 8월호 magazine

작은 습관 큰 건강 수면 부족이 질병을 부른다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하고, 낮에 졸음이 쏟아지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며, 주말이면 주중보다 많은 잠을 자는가? 그렇다면 수면 부족을 의심해봐야

www.nhis.or.kr

 

사람들이 자는 시간 동안 우리 몸의 장기나 뇌도 쌓인 피로를 회복해요.

그렇지 못하면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고, 이게 쌓이다 보면 정말 건강 적신호가 켜지게 되는 거죠.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일이 바쁘다 보니 결국 수면시간까지 줄이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이런 부분들도 잘 신경 써서 과도한 일은 지양하고 조금 더 수면시간을 늘려보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 일하는 건데,, 자기 몸을 해치면서까지 하는 일이 과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맞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자고 싶은데 잠드는 게 힘드신 분들 계시죠?

그런 분들은 다음에 나올 5가지 내용들을 내가 잘하고 계시는지도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꼭 실천하고 있는 것들

어두운-침실-살짝-비치는-블라인드-사이-빛-베개-2개
사진: Unsplash 의 Quin Stevenson

먼저 잠을 자고 싶긴 한데 잘 오지 않으신다고 하시는 분들은 가장 먼저 자신의 생활패턴을 살펴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아요.

내 생활패턴 중 수면에 방해가 되고 있는 게 있진 않은지.. 한 번 점검해 보시고 제가 지금부터 이야기할, 제가 실천하고 있는 것들도 참고하셔서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내 몸을 규칙적인 패턴으로 적응시키기

침실-옆-테이블-위-시계
사진: Unsplash 의 Quin Stevenson

먼저 전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패턴을 만들었어요.

내 몸한테 '나는 이 시간쯤 잠이 들고 이 시간쯤 일어나는 사람이야'라는 걸 학습시키는 거죠.

저의 기상시간은 아침 4시 반에서 5시 사이인데요. 육아하면서 나에게 쓸 시간이 너무 부족한지라 아침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한 저만의 방법이었어요. 그래서 그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서라도 일부러 잠자는 시간도 거의 일정하게 맞추는 편입니다.

아이가 있어서 힘들다고요?

전 무조건 10 전후로 아이와 함께 침대로 들어가요. 불을 다 꺼놓고,, 아이와 이야기하다가 잠드는 거죠...ㅎㅎㅎㅎㅎ

사실.. 제가 피곤해서 전 저도 모르게 잠이 들곤 하거든요? 근데 나중에 보면 아이도 어느 순간 잠이 들어 잠을 잘 자고 있답니다^^

 

물론 처음엔 힘들 수 있겠지만,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잠잘 환경을 만들고 누워주는 일종의 습관을 들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뿐만 아이에게도 '이 시간은 잠자는 시간이야'라고 알려줄 수도 있고요.

그냥 '이 사람은 이 시간에 잠드는 사람이다!'라고 내 몸한테 인지시켜주기!

그렇게 인지시켜주기 전까지는 분명 스스로 어느 정도의 노력은 필요해요. 규칙적으로 시간이 되면 잠자리에 들고, 일부러라도 조금 일찍 일어나고. 그렇게 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맞춰보세요.

 

2. 잠들기 전엔 핸드폰을 의도적으로 멀리하기

어두운-침실-살짝-비치는-블라인드-사이-빛-베개-2개
사진: Unsplash 의 Shyam Mishra

 

잠자기 전 스마트폰 금물, 차라리 이걸 보세요…잠 잘자는 법 | 중앙일보

오늘의 숙면은 내일의 건강을 책임진다.

www.joongang.co.kr

 

이거 이거,, 진짜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것 같은데요.

요즘 많은 분들이 다들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과 한 몸이 되잖아요.

근데 잠자리에 들기 전만큼은 스마트폰을 멀리해 보길 추천합니다. 

디지털 기기의 강렬한 빛인 블루라이트는 뇌를 각성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는 "취침 전 빛에 많이 노출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돼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깰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블루라이트가 뇌를 각성시켜 숙면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 스마트폰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잖아요.

잠자리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게임, SNS, 숏폼영상등을 보는 일련의 행동들이,, 우리가 잠들어야 할 타이밍을 놓치게 하고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싶을 정도로 집중하게 되죠.

집중이 아닌 잠이 필요한 시간에 말이에요!

이렇게 잠자는 시간이 늦어지게 되면 앞서 이야기했던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잡기 힘들게 되고, 나아가 자꾸 잠이 깰 수 있다고 하니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되겠죠? 점점 더 악순환의 길로 접어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일부러 잠자기 전엔 핸드폰을 잘 보지 않으려고 해요.

핸드폰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렇게 1~2시간은 훌쩍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그럼 자연스레 아침에 더 피곤해지고ㅠㅠㅠ 

앞서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만드는 걸 이야기했죠? 핸드폰이 그 패턴 만들기를 방해할 수도 있음을 꼭 기억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잠들기 힘드신 분들은 더더욱 최소 잠들기 1시간 전에는 핸드폰을 의도적으로 멀리하는 습관을 들여보자고요.

 

3. 오후엔 카페인 NO, 먹고 싶다면 오전에 먹기

스타벅스-커피

 

 

대한수면의학회

 

www.sleep.or.kr

카페인은 흥분제, 내지 각성제입니다. 카페인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잠드는 시각이 늦어지고 수면 시간이 줄어들며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에서도 카페인의 반감기(약물의 농도가 초기의 절반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는 보통 5시간으로 간주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많이 노력했던 부분 중 하나인데요.

저도 어느 순간 오후 늦게 커피를 마시면 잠이 잘 오지 않더라고요. 또 잠도 깊게 들지 못해 잠은 잤지만 피곤한 상태가 유지되는 거 같고요.

근데 알고 보니 성인의 카페인의 반감기는 보통 5시간, 몸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 데는 경우에 따라 10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기사를 읽고 보니 제가 왜 잠이 잘 오지 않았는지 좀 이해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웬만하면 커피는 오전에 마시고 오후엔 마시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전 커피를 마시면 집중이 잘 되고 잠이 좀 깨는 느낌이 들어서 마시곤 하는데요.(집중이 필요해..ㅠㅠ)

만약 수면으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우선순위를 수면으로 두시고 조금 피곤하고 집중이 잘 안 되더라도 며칠 정도 커피를 끊고 피곤한 상태로 오후를 보내고 저녁에 일찍 잠들어보심이 어떠실까요.

그렇게 일찍 잠드는 패턴을 습관으로 가져가기 전까지만 이라도요.

물론 현생의 삶에서 그렇게 하기 힘드신 부분들도 있겠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당장 현생을 잘 사는 것만큼 건강하게 사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물론 선택은 각자의 몫이겠지만요.

 


 

어떠신가요? 어쩌면 다들 알고 계실 수도 있는 내용일 수도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한 가지씩이라도 실행해 보는 거! 

100세 시대라고 하는 요즘, 오래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죠.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하잖아요.

그러기 위해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수면!  꼭 질 좋은 숙면하실 수 있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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