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어린이집 등원 거부 극복! 아이의 마음을 열게한 성공 팁 3가지
얼마 전, 아이가 갑자기 잘 다니던 어린이집을 거부하게 되어 고민이라는 글을 남겼던 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요?
갑자기 어린이집 가기 싫다는 아이, 원인을 생각해보자.
며칠 전부터 저희 아이에게는 어린이집 거부반응이 나타났어요.아침부터 어린이집을 가기 싫다고 엉엉 우는 아이...심할 땐 잠자리에 누워서부터 "내일 어린이집 가?"라고 묻고 그렇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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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주 꽤 많이 좋아진 상태예요.
'나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안 울었어'
요 며칠은 이런 당당한 자랑까지 하더라고요.
긍정적으로 변한 아이를 보면서 그동안 저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지금부터 제가 아이와 함께 노력했던 부분들을 남겨볼게요.
긍정적인 질문 하기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
먼저, 아이에게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해주었어요.
어떤 놀이가 재미있었고, 어떤 친구와 놀아서 재미있었는지..
전에는 아이가 '나 속상한 일이 있었어'라고 이야기할 때면 마음을 읽어준다고 하면서
계속 왜 속상했는지, 기분이 어땠는지.. 깊게 파고 들어가곤 했는데요.
요즘엔 '아 그랬구나'라고 짧게 마음을 알아준 다음,
긍정적인 느낌과 생각들이 들 수 있도록 질문들의 결을 바꾸었답니다.
그랬더니 처음엔 '몰라'로 일관했던 아이가 요즘엔 '이거 했을 때 재미있었어'라고 짧게라도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집에서 아이와 좀 더 집중해서 놀아주기(+스킨십)
한동안 아이가 어린이집을 거부하기 시작하면서 엄마에 대한 애착이 조금 더 심해졌었어요.
근데 제가 얼마 전 받고 온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아이와 엄마의 애착은 36개월 이후에 크게 나타나는 건 그리 좋은 건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분명 엄마와의 관계에서 뭔가 이슈가 있을 거라고..
그래서 아이가 하원하고 오면 아이와 좀 더 집중해서 놀아주었어요.
눈도 많이 마주치고, 아이와 있을 때 틈틈이 봤던 핸드폰도 내려놓고요.
그리고 더 많이 안아주며 긍정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곤 했더니 아이가 조금은 편안해진 느낌이었어요.
재밌지?
어린이집 다녀와서
엄마랑 더 재밌게 놀자~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전엔 안아주면서 이렇게 이야기도 해주었답니다.
아이 마음이 조금이라도 안정이 될 수 있도록이요.
가방 안에 가족사진 넣어주기
엄마 보고 싶으면
이 사진 봐~
그래도 종종 아이가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었어' 란 이야기를 하기도 해서
며칠 전엔 아이 가방에 저희 가족이 찍었던 스티커사진을 넣어주었어요.
그랬더니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가족사진을 한 번 보고 오면서 일과를 시작했어요'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며 많이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저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종종 인화해서 뽑아두기도 하는데요.
종종 퍼블로그에서는 싸게 인화할 수 있는 행사를 하기도 한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이런 부분들 외에도 어린이집을 가기 싫다는 아이에게 '어린이집은 가는 곳'이라고 단호하게 말해주었어요.
대신 갔다 오면 더 재미있게 놀자고 이야기해 주면서요.
단호해야 할 부분과 포용하고 보듬어주어야 할 부분을 명확히 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되네요.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될 텐데요.
물론 처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적응하는 아이들이 힘들어 할 수는 있겠죠.
근데 그만큼 부모님들이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쓰고, 아이의 마음이 안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린이집 등원거부, 하지 말아야 할 실수 3가지
지난번 글에서는 아이가 갑자기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내용과 그 원인을 생각해 본 이야기에 대해서 남겼었죠. 갑자기 어린이집 가기 싫다는 아이, 원인을 생각해보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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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아이, 엄마인 내가 앞으로 할 행동들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아이, 엄마인 내가 앞으로 할 행동들
갑자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 앞선 글에선 등원 거부하는 아이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 3가지를 이야기했죠. 어린이집 등원거부, 하지 말아야 할 실수 3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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