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집콕놀이 4살아이도 좋아하는 쉬운 브레드이발소 보드게임

요즘 아이와 저녁시간에 종종 보드게임을 하곤 해요.

보드게임이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은 효과가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 아이와 한 번씩 해보려고 하는데요.

보드게임의 교육적 효과
인지발달	문제 해결 능력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가 발달
	수학적 사고	숫자를 세거나 점수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수리적 사고가 강화
	기억력 향상	게임의 규칙 등을 기억해야 하는 과정에서 기억력 발달
	집중력 향상	차례를 기다리고 규칙을 지키는 과정에서 주의 집중력이 높아짐
사회성 발달	의사소통 능력	팀플레이를 하거나 상대방과 소통을 하며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
	경쟁과 협동	이기고 지는 경험들을 해보면서 경쟁과 협력을 배움
	감정 조절	이기고 지는 경험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움
창의력과 상상력	창의력 사고	다양한 게임 상황에서 독창적인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음
정서적 발달	자신감 향상	목표를 달성하거나 승리하는 경험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음
	스트레스 해소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긍정적 감정 경험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이런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니!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지금부터 날씨가 쌀쌀해진 어느 날, 아이와 함께 해본 "브레드이발소 파티셰 사다리게임"을 소개해볼게요.

 

사다리게임 추천 4위! 착한 가격의 보드게임

	사용 연령	사용 인원	게임 시간	가격
브레드이발소 파티셰 사다리게임	5세이상	2~5명	20~60분 내외	9,660원

사다리게임 추천제품 4위!!! 브레드이발소 파티셰 사다리게임!

사용 연령이 5세 이상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사실 저희 아이가 이제 1달 뒤면 5살이 되긴 해요. 하지만  2달 전쯤에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거!

 

규칙만 인지할 수 있다면
4살 아이도 가능한 게임

단, 아직 한글을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카드에 있는 내용을 부모님이 알려주셔야 합니다.

 

가격도 쿠팡 기준 만원이 안 되는 금액인데요.

요즘 보드게임 가격도 꽤 비싼게 많더라구요. 이 정도면 나름 가성비 있는, 저렴한 가격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괜찮은 보드게임 아닌가요?

 

간단한 구성품과 방법! 간단해서 더 재밌다

구성품	주사위, 게임말5, 받침대5, 마스터카드20, 게임보드판

구성품도 간단하죠? 게임말 5개를 받침대 5개에 끼워주시면 됩니다.

"아이와 함께 게임말을 받침대에 껴주세요~" 라고 해보고 싶지만 비추천합니다.

이게 마지막 부분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게임말이 두꺼운 종이?라서 받침대에 잘못 끼다가 종이들이 벌어져서 헤지더라구요. 어린 연령 아이들과 할 땐 부모님이 준비과정은 마쳐주시길 추천합니다^^

 

준비 및 게임 방법

1. 게임 말을 들어서 조심스럽게 뺀다. 2. 보드판을 가운데에 펼쳐둔다. 마스터 카드는 잘 섞은 뒤, 보드판 가까이에 내용이 보이지 않게 뒤집어 쌓아둔다. 3. 각자 원하는 말을 선택한 후, 받침대에 끼워 출발칸에 세운다. 4. 주사위를 굴려서 가장 큰 숫자가 나온 사람이 먼저 출발한다. 차례는 시계방향!

방법도 간단하죠?

각자 주사위를 굴려서 가장 큰 숫자가 나온 사람이 먼저 출발하고, 주사위만큼 말을 움직이기!

1~6까지 숫자를 인지했다면 4세도 충분히 가능한 게임인 것 같죠?

 

말을 고르면서도 아주 신중한 저희 아이..ㅎㅎ

 

저희 아이는 요즘 숫자에 관심이 많은데요.

여기 보드판에 보면 상점 그림이 그려진 곳이 있어요.

근데 거기에 도착하면 다음번 나오는 숫자X2만큼 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저희 아이에게 3이 2개 나오면 6이라는 걸 손가락으로 보여주면서 해요.

(4가 2개 나오면 8, 5가 2개 나오면 10...)

 

근데 어느 순간 아이가 스스로 저에게 엄마 2가 2개면 뭐야?라는 식으로 물어보더라구요.

숫자를 알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이런 식으로 알려주어도 아이들이 흥미 있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 싶기도 했답니다.

 

게임의 규칙과 감정조절에 대해 배우기

처음 아이와 보드게임을 했을 때 아이가 자기가 주사위를 2번 던지고 싶어하더라구요.

'순서를 지켜야 한다'는 게임의 룰을 아직까지는 받아들이지 못했던 건지,,

그래서 '이건 순서대로 해야 하는 거야'라는 걸 알려주었어요.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아이들에겐 가르쳐줘야 하잖아요.

한 번 말해줬더니 그래도 받아들이고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이번에 보드게임을 할 때 보니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고, 차례차례 순서대로 주사위를 돌려서 말을 움직인다는 규칙을 확실히 알고 있더라구요.

 

또 아직은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진다'는 거에 크게 속상해했답니다.

아직은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일까요?^^;

그래서 저는 항상 아이와 게임을 시작하기 전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아! 재미있게 하는 거야!'라고 말하고 시작해요.

져도 괜찮고, 이겨도 괜찮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 괜찮다!!

항상 강조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이젠 아이가 어느 정도 '아 져도 괜찮은 거구나'라는 걸 받아들이더라구요.

뭐,, 사실 속상한 건 어쩔 수 없죠. 그건 감정이잖아요.

그래도 그 속상한 마음을 울고 불며 표현하기보다는 '아 괜찮아. 다음에 또 이기면 되지'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쉬운 부분.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다리게임

사실 정말 단순하고 간단한 게임인데 아이는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아이와 시간 보내기 너무 좋겠다 싶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었어요.

바로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는데 말이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어서 받침대에 끼우다 살짝 어긋나면 종이가 벌어지더라구요. 너덜너덜..ㅠㅠ

너덜너덜대기만 하면 그래도 낫겠는데 저 부분을 받침대에 끼우면 헐거워져 고정이 잘 안 돼요ㅠㅠ

그래서 정리하다가 받침대가 빠져버려서 어디로 사라졌는지 한참을 찾았던 적이 종종 있었답니다.

 

그래서 어린 연령의 아이들과 함께 하신다면 저 받침대에 끼우는 부분은 꼭 부모님들이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와 시간을 보냈던 브레드이발소 파티셰 사다리게임!

이제 추운 겨울, 집콕놀이템이 필요한 시기죠.

아이와 함께 간단한 보드게임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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