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응급제왕2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출산 후 고통을 언제 지불할지의 문제 사실 출산 전 전 제왕절개에 대한 정보는 정말 1도 없었답니다.당연히 자연분만을 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근데.. 정말 사람일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나 봐요.정말 예상에도 없던 '응급제왕'이란 걸 하게 됐거든요.순탄치 않았던 임신생활과 출산을 통해 저는 그렇게 엄마가 되었답니다. '애 낳는 고통'이라는 표현. 들어보셨나요? 얼마나 힘들기에 애낳는 고통이라는 표현을 쓸까요?사실 저는 제왕절개를 했기 때문에 자연분만의 힘듦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제왕절개라고 해서 통증이 없는 건 아닙니다.이런 말이 있어요. [자연분만은 선불, 제왕절개는 후불]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자연분만은 고통을 선불로, 제왕절개는 고통을 후불로 받는다는 의미죠.자연분만은 아기를 낳을 때 어마어마한 고통이 있지만 제왕절개는 아이를 출산 .. 육아 2024. 10. 16.
자연분만 준비 중, 급작스러운 응급제왕으로 출산 지난 포스팅에서 36주 차에 퇴원을 했다는 글을 작성했었는데요.(예정일은 21년 1월 25일 / 퇴원은 20년 12월 28일)임신기간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면서 출산이 임박했음을 느끼고 자연분만 호흡법을 유튜브로 그렇게 연습을 했었더랬죠. + 퇴원 후 집에 와서도 틈틈이 자연분만 호흡법을 익숙하게 만든다며 연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래서 제가, 무탈히 자연분만을 해냈을까요? 제목에서 보듯이 저는 역시나 순탄치 않은 임신기간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21년을 하루 앞두고, 이슬이 비췄다.병원에서 퇴원 후 열심히 배냇저고리, 손수건 등등을 세탁해서 정리해 두면서 2020년의 마지막날을 맞았어요.20년의 마지막 만찬을 먹으려고 남편이 음식을 준비해 주었죠.근데 그때 제가 화장실을 다녀왔었는데 속옷.. 육아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