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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집 할로윈 간식 및 의상 4살 아이와 함께 준비하기

하나은. 2024. 10. 31.

이제 내년이면 유치원에 가는 아이가 맞이하는 얼집에서 마지막 할로윈데이.

이제 아이도 뭔가 좀 알기 시작하는 건지 얼마 전부터 할로윈 때 뭘 입을지, 뭘 하고 가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소소하지만 아이가 다니고 있는 얼집 아이들을 위한 작은 간식들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만들면 더 의미 있을 거 같아 포장도 함께 해보았는데요. 지금부터 그 과정들을 포스팅해 볼게요 :)

 

간식들 준비하기 - 쿠팡과 다이소를 활용하기

할로윈-캔디-통

할로윈-캔디-3개

먼저 간식들을 준비해 주어야죠. 저는 쿠팡과 다이소를 이용했습니다.

할로윈시즌 전부터 할로윈 간식, 할로윈 사탕으로 검색하면 여러 간식들을 팔곤 하는데요.

 

이번에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조금 일찍 준비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더 귀엽고 예쁜? 사탕이나 초콜릿을 살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2-3주 전에 사려고 쿠팡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귀여운 초콜릿이 2-3일 전에 다시 보니 품절되었고, 이젠 판매를 하지 않는 것들도 있을 뿐 아니라 종류들도 많이 줄은 느낌이었어요.

 

혹시, 미리부터 할로윈을 준비해야겠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 더 일찍! 주문을 해두시는 것 추천드려요.

쿠팡에서 주문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이소를 이용했어요.

다이소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캔디나 젤리 종류들이 많으니 소량으로 필요하신 분들은 다이소도 적극 이용해 보세요!

할로윈-간식들

 

 

예쁜 포장지도 준비! - 아이와 함께 포장하기

할로윈-포장지

다이소에서 포장지를 찾아보니 할로윈 그림이 그려진 포장지는 없더라구요(다 그냥 일반 투명 포장지)

그래서 전 10,000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포장지 200장을 주문했어요.(내년에도 또 보내야지! 싶은 생각으로요 ㅎㅎㅎㅎ)

 

전 진짜 간단하게 기분만 내자는 의미로 큰 포장지가 아닌 작은 봉지에 귀엽게 몇 개 정도만 넣을 거라 작은 사이즈(10cm x 14cm)로 주문했는데요. 좀 더 큰 사이즈의 포장지도 있으니 안에 넣을 간식 크기들을 잘 고려해서 주문하시면 될 듯합니다!

할로윈-아이-간식-포장
할로윈-아이-사탕-봉지-들고

그리고 아이와 함께 포장을 해보았어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운지 간식들을 넣다가 포장지가 찢어지기도 했어요.

근데 연습해 보면서 손을 쓰는 방법도 배우고 힘의 강약을 조절하는 법도 익힐 수 있어 좋은 거 같더라구요.

 

더불어 자기가 직접 포장한 간식들을 친구들한테 나눠준다는 거 자체가 너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선물을 포장하면서 '친구들이 좋아하겠다'라는 말을 했는데.. 설렘이 느껴지지 않나요?^^

할로윈-간식-포장-1개

완성했습니다!!!!ㅎㅎㅎ

사실 이런 행사 때마다 뭔가를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큰 부담일 수 있잖아요.

근데 큰돈 들이지 않고, 아이들이 기분을 낼 수 있는 이런 작은 선물들을 아이와 함께 준비해 본다면 아이와의 시간도 보낼 수 있고 다 포장된 선물들을 보면서 아이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선물들을 들고 어린이집에 가는 시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ㅎㅎㅎ

 

할로윈 의상도 체크! + 아이템들도 미리 준비해 보기

할로윈-의상

저희 아이는 할로윈 때 입고 가고 싶은 옷을 미리 정해두었어요.

일명 '마녀콘셉트' ㅋㅋㅋㅋㅋㅋㅋ

할로윈 전 부터 할로윈 때 입고 갈 옷을 정해두고 아이템들(모자와 지팡이)을 생각하더라구요.>>>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와 이야기하며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이렇게 아이템들까지 생각한 다음, 다이소에 가서 아이에게 고를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요.

할로윈 때 입고 갈 옷과 아이템들을 골라보면서 얼마나 즐거워했던지..ㅎㅎㅎ

오늘 할로윈에 아이가 얼마나 신나 하면서 어린이집을 갈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작은 즐거움을 아이와 함께 공유하는 시간

아이와 함께 <할로윈 선물과 의상들을 미리 이야기해 보고, 상상해 보는 시간 + 간식들을 고르고 옷이나 아이템을 생각해 보는 활동>을 해보면서 그 과정 자체가 무척 즐거웠던 거 같아요.

그냥 엄마가 혼자 딱 준비해 주는 것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와 이야기해 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훨씬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 같아요.

거창한 준비가 아닌 작은 준비과정으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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