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금 친분에 따라 달라지는 액수 다이소 봉투 추천까지
나이가 들어갈 수록 결혼이나 출산 소식같이 축하할 소식 보다는
누군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전달받게 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저도 그런데요.
단 아직까지는 횟수가 아주 많진 않아서..
가끔 그런 소식을 들으면 얼마를, 어떻게 내야하지?? 라는 고민을 하게 된답니다.
이번에도 얼마 전 아이 어린이집에 근무하시는 선생님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마음을 표시하고 싶긴한데.. 봉투를 어떻게 써야하고, 얼마를 드려야하는게 맞는건지.. 혼자 고민이 되었답니다
(항상 찾아보고 하긴 하는데 왜 기억에 남아있지 않을까요..ㅠㅠ)
그래서 다음번에 또 허둥지둥 찾아보지 않도록 제가 정리해두어야겠다 생각되서 포스팅해봅니다.
1. 조의금 액수
고인과 유가족의 친분에 따라 달라지는 액수
도대체 얼마를 내야하는거지?? 고민 많으시죠?
저도 궁금해서 여기저기 한 번 검색해보았답니다.
보통은 고인과 유가족과 얼마나 친분이 있느냐로 액수를 정하는 거 같아요.
친분에 따라 달라지는 조의금 액수 | |
가볍게 알고 지내는 사이 | 3만원 |
친한사이 | 5만원 |
친인척 혹은 잘 아는 사이 | 10만원 |
절친한 친구, 가까운 친인척 | 10만원 이상 |
가볍게 알고 지내는 사이였을 때 3만원 부터 시작해 절친한 친구, 가까운 친인척은 10만원 이상까지..
보통 3,5,7,10만원으로 내는데 10만원 이하일 땐 홀수 금액으로 내는게 일반적이랍니다.
10만원 이상은 10,20,30 만원으로 내더라구요.
3만원은 조금 애매한데? 싶은 생각이 들긴 했는데
보통 회사 직원 가족 분들이 돌아가셨을 때 단체로 많이 걷어서 내는 경우, 3만원을 많이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보다 조금 더 친분이 있을 경우는 5만원.
7만원은 뭔가 조금 더 표시하고 싶긴 한데 10만원은 조금 부담될 경우.. 고민하시다가 내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그래도 중요한 건, 지금 내 상황에 맞게 내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금액은 피하자! 9만원, 40만원
앞서 조의금을 낼 때는 10만원 이하는 홀수 금액으로 낸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여기서도 피할 금액이 있다는거, 아셨나요?
바로 9만원과 40만원이랍니다.
9만원은 아홉수.. 라는 의미가 들어있어 홀수금액으로 낼 때는 9만원은 피해서, 3,5,7만원 중 내시면 될 거 같아요.
9만원을 낼바엔 10만원을 내는게 일반적이라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해주시구요.
또 40만원은 숫자 4가 들어가 있어.. 피하고 있습니다.
2. 조의금 이름 작성 및 전달
이름은 어디에? 봉투 뒷면 왼쪽 아래, 세로방향으로
장례식장에 가면 일반적으로 봉투가 있죠. 그럼 봉투 어디에 이름을 적어야 하는지, 전 항상 헷갈리더라구요.
소속과 이름은 봉투 뒷면 왼쪽 아래에, 세로방향으로 적으면 된다고 합니다!.
부의금 전달
장례식장에는 가급적 문상을 가서 부의금을 직접 내는 것이 예의이긴 하지만 사실 직접 가지 못할 경우들도 생기게 마련이죠. 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1. 계좌번호로 보내기
요즘은 부고문자를 받으면 계좌번호가 적혀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렇다면 부조금을 받는 분의 계좌번호가 정확한지 확인하시고
받는 분 표기에 본인의 이름이나 회사명을 적어주시면 되는데요.
보통 "OOO(이름) 부의"로 보내면 됩니다.
이땐 문자로 짧지만 진심어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장례식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라는 위로의 문자도 함께 보내면 좋을 거 같아요.
2. 직접 봉투에 챙기기
사실 이번의 제 경우가 그랬는데요.
어린이집에 근무하셔서 가끔 인사하고 스몰톡 하는 정도의 사이에다 원장님께서 부고소식을 전달해주셨기 때문에 장례식장에 가거나, 계좌를 여쭤보기도 좀 그랬거든요.
그래서 전 직접 봉투에 조의금을 넣어 전달해드렸어요.
집에 마땅한 봉투가 없어 다이소를 이용했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12매입(조사) 봉투를 구매했어요.
가격은 1000원입니다.
2중봉투로 되어 있어 내용물이 비치지 않는다고 하고 장례식장에서 봤던 봉투랑 비슷해보여 선택했어요.
이렇게 부의금 금액을 얼마를 내는게 좋을지에 대한 기준과, 장례식장에 가지 못했을 때 전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각자 사정과 형편에 맞게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글이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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